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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마키아벨리

by 미미타로 2022. 9. 1.

완벽한 선을 추구하지 말고 악해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서는 존재했다고 알려진 적이 없는 공화국과 군주 곡을 상상해 왔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방식은 그들이 살아야 하는 방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살아가는 방식을 따르려고 일상을 벗어나는 사람은 구원이 아니라 파멸로 치닫게 된다

그 이유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들 속에서 파멸 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을 지키려는 군주는 악해 지는 법을 배워야 하며 그것이 언제 필요한지도 알아야 한다

 

악덕 처럼 보이더라도 번영을 위해서 라면 행해야 한다

가능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일에 대비해 하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자신의 본성을 따라야 한다

그런 압박 없이 자신의 국가를 지키기 어렵다면 비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고려해보면 미덕 처럼 보이는 것도 실행했을 때는 파멸로 이어질 수 있고

반면에 악덕 처럼 보이더라도 행하면 안정과 번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미움을 사지 않을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라 군주는 쉽게 믿거 나 경솔하게 행동해서 는 안되고

두려움에 겁을 먹어서도 안된다

적절히 행동하고 신중하며 자비로워야 한다

지나친 자신감으로 부주의 하거나 불신으로 남을 견디기 힘들게 하면 안 된다

따라서 고수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사랑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워 하는게 나은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누구나 당연히 위 두 가지 경우가 모두 바람직하다 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를 모두 가지기는 어려우므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워하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운며 위선적이고 위험을 회피하며 탐욕스럽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동안 그들은 복종하고 위급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피와 재산 생명과 자식들까지 바치겠다 고 한다

하지만 당장 필요할 때는 군주를 배반 하게 되므로 다른 안전대책 없이 그들의 말에 의존했던 군주는 파멸하고 만다

왜냐하면 그들의 말이 위대하고 고귀한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대가로 얻은 우정은 가치는 있지만 진실한 것이 아니며 위기가 왔을때 의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은 두려워 하는 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데 덜 망설이게 된다

인간은 사악해서 은혜로 연결된 사랑은 한쪽의 이익을 위해 상황에 따라 깨질 수 있지만

처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두려움에서 떠나지 못한다

어쨌든 군주가 국민들의 사랑을 얻지 못했다면 적어도 그들의 미움을 사지 않을 정도로 두려운 대상이 돼야 한다

그 이유는 군주가 신하들의 재산을 빼앗지 않고 그들의 아내를 넘보지 않는 한 두려움과 증언은 동시에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명한 군주가 되려면 여우와 사자의 본성 부터 먼저 배워라

군주가 짐승의 본성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면 여우와 사자의 본성을 먼저 배워야 한다

전자는 늑대 로 부터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부제는 자신의 잡으려는 덫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주는 덕과 올가미를 구별하기 위해 여우가 되어야 하고 늑대들을 겁주기 위해 사제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사자의 본성 만에 취하는 사람은 자신의 역할을 잘 알지 못한다

현명한 군주 라면 약속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맹세했던 이유가 사라지면 그것을 지킬 수도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

 

만일 인간이 모두 선량하다면 이 교훈은 틀린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본래 악하기 때문에 군주에 대한 신의를 지키지 않고 군주 도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신의를 지키지 않는다

또한 모든 군주는 신뢰의 부제를 가장할 수 있는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최근에 많은 사례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군주의 신의가 사라지면서 얼마나 많은 평화 조약과 약속이 무효처리 되었는지 잘 보여준다

또 여우 의 역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자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두어 왔

하지만 군주는 이러한 성질을 어떻게 감추고 가장 위선적이고 가식적일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사람은 단순하고 즉각적인 필요에 의해 복종 하기 때문에 속이는 자는 속기 쉬운 사람을 쉽게 찾는다

책임이 따르는 문제는 위임하고 은혜를 베푸는 일은 직접 맡아라

군주는 책임이 따르는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고 은혜를 베푸는 일만 자신이 맡아야 한다

다시 말하건데 군주는 귀족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지만 그 때문에 국민들에게 미움을 사서 는 안 된다

 

신하들의 결속을 위해서라면 잔인하다는 평에 신경 쓰지 마라

군주는 신하들의 결속과 충성을 위해 잔인하다는 평에 신경써서 는 안 된다

지나친 관대함 으로 무질서 해지고 약탈과 살인이 발생하는 것보다 때때로 엄격한 것이 더 자비롭게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전자의 경우는 전체 사회에 피해를 주지만

군주의 엄한 행동은 몇몇 개인들에게 만회를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 군주의 국가는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잔인하다는 평을 면하기 어렵다

 

개혁을 원한다면 애원이 아닌 자신의 힘에 의존해야 한다

새로운 질서의 반대하는 차들은 공격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성 당원의 열정으로 달려든다

그러나 그 대상은 무기력하게 방어 할 뿐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런 주제를 철저하게 논의 하려면 개혁자들이 의지하는 대상이 자기 자신 인지 제 3자인 지를 알아봐야 한다

즉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애원에 호소 하는가 무력으로 성취 하는가 하는 문제다

전자는 항상 실패했다

그 어떤 것도 얻지 못했다

개혁을 위해 자신의 힘 에만 의존할 때 위험을 겪지 않는다

손에 무기를 쥐고 나타난 선각자 들은 성공했다

그러나 빈손이 어떤 차들은 실패했다

한편 인간의 성향은 변덕스러워 그들을 설득하기 는 쉬우나 신념을 유지하게 만들기란 어렵다

선각자 는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을 강제로라도 믿게 해야 한다

 

강경 조치는 매일같이 반복하지 말고 한번에 강력하게 실행하라

한 나라를 차지할 경우 정복자 는 필요한 강경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한번에 강력하게 시행 하되 매일같이 반복해서 는 안 된다

이렇게 반복을 피함으로써 원주민의 지지를 얻고 은혜를 베풀어 그들의 마음을 사야 한다

잘못된 조언에 따라 어리석게 행동하는 군주는 국민의 복종을 기대할 수 없으며 그런 실정에 계속된다면 국민도 그를 신뢰할 수 없다

모든 가혹행위 는 한번에 끝내야 한다

그래야만 벌 고통스럽고 반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반대로 은 외로움은 더 느낄 수 있도록 한 번에 하나씩 보여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군주는 좋든 나쁘든 어떤 상황에서든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변함 없어야 한다

상황이 분리해서 조치를 취하고자 할 때는 이미 적당한 시기를 놓치게 되며

선의를 베풀더라도 마지못해 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감사의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 내라

오랫동안 지켜왔던 자신의 영토를 잃어버린 군주는 운명을 탓할게 아니라 자신의 나태함 과 무능함을 탓해야 한다

평화로 올때는 변화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다가 결국 위험이 닥치면 대응할 생각은 안하고 먼저 달아나려고 하며

국민이 오만한 승리자의 질려서 자신을 불러 주기만 바란다

이런 방법은 다른 대책이 없을 경우 효과적이지만 파멸에서 구해줄 수 있는 다른 대책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일으켜 줄 것이라는 생각에 의도적으로 넘어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다

만일 그런 일이 있더라도 군주는 방어하기 위해 자신의 힘이 아니라 남에게 의지 했기 때문에 그의 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자신의 힘과 용기로 지켜 내는 방법만이 효과적이고 확실하며 오래간다

 

운명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군주는 운이 달라지면 멸망한다

이 세상 일들이 인간의 지혜와 통찰력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과 신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해 왔으며

지금도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제로 운이 다해 가는 것을 막을 방책은 없으며 애쓸 필요도 없고 무조건 운명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하지도 한다

큰 평화가 아직도 매일 발생하고 있고 인간의 예상을 모두 빈 나갔기 때문에 이런 생각은 오늘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 자신도 이 문제를 종종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믿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유 의지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운명은 우리 행동의 절반 정도를 좌우할 뿐 나머지 절반이나 더 작은 부분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을 불어난 강물에 비유하려고 한다

격노한 물줄기가 평야를 덮치고 나무와 건물을 파괴하고 흙을 쓸어 가서 다른 것으로 옮겨놓는다

모두들 이 격려 앞에서는 대항하지 못하고 도망치거나 두 손을 들고 만다

그러나 사람들은 강의 잠잠할 때 독이나 제방을 쌓아서 홍수가 발생하면

정해진 운화로 물기를 돌리거나 어느정도 격려를 막아 그 위력을 억제할 수 있다

운명도 이와 같아서 뚝 이나 재방 처럼 그에 대항할 조직적인 힘이 없는 것에 물이 범람의 위력을 발휘한다

변화가 진행 중이며 자주 일어나는 이탈리아를 살펴보면

홍수에 대비한 제 방이나 다른 방제 시설이 없는 들판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독일 스페인 프랑스 처럼 적절한 용기와 지혜로 지킬 수 있었다면 이탈리아에는 큰 변화를 겪지 않았을 것이고 변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로써 운명 에 대항하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특정한 경우에는 군주가 품성이 낮아 질의 변화 없이 하루는 번성했다가 다음날에 파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원인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즉 운명 의 전적으로 의지하는 군주는 운이 달라지면 멸망하게 된다

 

시대에 발맞춰  변하면 운명의 여신은 군주를 버리지 않는다

시대의 정신에 순응하는 군주는 번성하고 반대로 시대의 정신에 역행하는 군주는 파멸할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인 부와 영광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조심스럽게 어떤 사람은 성급하게 어떤 사람은 난폭하게 어떤 사람은 교묘하게

어떤 사람은 끈기있게 또 어떤 사람은 맹렬하게 각자의 방법으로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똑같이 신중하게 노력하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성공하고 다른 한 사람은 실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신중한 사람과 성급한 사람이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똑같이 성공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것은 그들이 시대의 성격에 얼마나 맞췄느냐 에 달려 있다

따라서 앞에서 말한 것처럼 완전히 다르게 행동 안 두 사람은 같은 결과를 얻고

반면에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다른 두 사람 중에 한 명만이 목표를 이루게 된다

이것은 성공의 차이를 발생시킨다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행동한다면 시대와 환경에 도움을 받겠지만

반대의 경우에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파멸할 것이다

이런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은 타고난 성향 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한 가지 일에서 성공 하면 쉽게 그만 두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심스러운 사람은 과 감성이 필요할 때 어찌할 바를 몰라 실패 하지만

시대와 환경에 발맞춰 자신의 변화시킨다 면 운명의 여신이 그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위인의 발자취를 따르고 모방해 조금이나마 닮아가야 한다

사람은 언제나 다른 이에 발자취를 따르고 모방한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모두가 능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명한 자는 항상 위인의 발자취를 따르고 그들을 모방한다

비록 자신의 장점이 그들과 대등한 지 않더라도 그 위대함을 조금이나마 닮을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소개한 내용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은 강력한 국가 건설을 위해 군주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독재자의 건 뭐 술수 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마키아벨리가 활동하던 시대 상황을 알아야 한다

사상은 시대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15세기 이탈리아의 는 르네상스의 물결이 휩쓸고 있었다 르네상스 는 인간성 해방을 위한 문화 혁신 운동을 말한다

신 중심의 사상과 봉건제도 로 개인의 창조성을 억압하던 중세에서 벗어나

문화의 절정기 어떤 그리스 로마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 치워 등도 이때 활동하였다

르네상스의 물결은 학문 기술 예술 등 모든 생활 영역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러한 르네상스와는 별개로 마키아벨리의 조국 피렌체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 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정치적으로 독립된 다섯 개의 세력으로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대외적으로는 스페인이나 신성로마제국의 등 유럽의 강대국들이

이탈리아를 정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침략하였다

당시 외교관이 어떤 마키아벨리는 주변 국가와 도시들을 방문하며 조국 피렌체를 지키고자 했다

이러한 혼란과 분열의 시대상황 속에서 마키아벨리는 완전한 이탈리아의 통일을 꿈꾸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어떠한 수단과 비도덕적 인 행위라도 결과적으로 강력한 국가 건설에 이바지 한다면 그것은 괜찮다는 것이다

이처럼 마키아벨리 의 주장은 충격적 이었지만 그의 주장 뒤에는 특수한 시대 배경이 있었다

중세는 신이 중심인 시대였다

따라서 정치 라는 것도 신의 뜻을 경건하게 바 때로 지상에서 신의 왕국을 실현하는 일이었으며

정치 사상은 종교와 도덕 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냉철한 현실인식 을 바탕으로 정치를 종교와 도덕 으로부터 분리시켰으며

정치란 국가를 잘 운영하고 유지하는 능력 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그의 사상이 철저하게 현실정치에 기반을 트게 된 데에는

10여년간 피렌체 외교관으로서 당시 이탈리아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겪었기때문이다

 

따라서 정치를 더 이상 도덕과 같은 전통적 방식으로 논의할 수 없으며 정치는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힘에 문제라고 생각했다

마키아벨리가 최초로 정치를 종교와 도덕으로부터 분리 하였기 때문에 그를 근대 정치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가 군주론 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마키아벨리는 갑작스런 정치 변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가장 훌륭한 정치적 능력 이라고 생각했다

정치적인 사건 은 자연 법칙 처럼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우연한 사건들에 서 비롯된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연한 정치적인 사건들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이 바로 마키아벨리가 강조하는 비루트(virtu)다

비루트(virtu) 포르트나(fortuna)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비루트(virtu)란 인간이 상황을 파악하고 과감히 행동함으로써 운명을 제어하는 능력이다

포르트 너는 초자연적인 힘 운명 등을 의미한다

당시 사람들은 주어진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포르트나가 운명 의 절반을 결정한다고 해도

나머지 반은 우리의 비르 투에 달려 있기 때문에 운명에 굴복하지 말고 운명의 여신을 정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라는 것이다

 

군주론 에서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본성이 약하고 이기적이며 변덕스럽다 고 생각했다

따라서 군주는 이런 인간의 본성에 맞게 통치 해야 하며 민증을 대할 때 진실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악하고 이기적인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가혹하다는 오명을 듣더라도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것을 강조했고

사랑받는 군주가 되기 보단 두려움을 갖게 하는 군주가 되라고 말한다

국가의 보전과 존속을 위해서는 군주는 도덕적 악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악덕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사악한 수단으로 얻은 권력은 오래가지 못하며 사악한 수단을 사용할 경우 한꺼번에 몰아서 사용하라 고 말한다

또한 도덕적인 행동이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면 정치적 상황에 따라 자비 관용 등 도덕심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연기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정리하면 군주는 국가의 보전과 유지를 위해 악 뿐만 아니라 선도 동시에 적절히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 내용들을 살펴보면 마키아벨리는 군주를 위해 글을 쓴 것 같다

하지만 로서는 마키아벨리가 겉으로 보기에만 군자를 가르치는 척했을것이다 사실은 민중들에게 군주란 원래 이런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면서 더 이상 당하고만 살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루쏘는 군주론을 공화주의자의 교과서 라고 칭하기도 한다

또한 프랜시스 베이컨은 우리는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인간이 하고 있는 일을 숨김없이 밝혀낸

마키아벨리 같은 저술가 들에게 크나 큰 신세를 졌다고 말한다

현실에 대해 냉철한 관찰과 분석을 가하고 또한 그것을 가차없이 표현한 마키아벨리

그의 메시지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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